하루 종일 있고 싶은 도서관, 의정부 미술도서관에 다녀오다.

 

도서관에 가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가서 굳이 책을 읽지 않더라도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을 

도서관 의자에서 앉아서 

보고 있노라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충전되는 기분이 들어서입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주말이면 

도서관에 자주 갑니다. 

 

오늘은 살고 있는 도시에

도서관 대신 다른 도시의

도서관에 다녀와봤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도시에 

도서관도 좋아하지만 

오늘 다녀온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도서관 문 앞에 들어서는 순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공간이었습니다. 

 

휴가를 내서라도 하루종일

있고 싶다고 생각이 든

도서관이었습니다. 

 

1. 의정부 미술도서관 위치, 주차장

경기 의정부시 민락로 248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산책하기 좋은

송산사지 근린공원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잠시 송산사지 근린공원에서

산책을 하는 코스로

하루를 보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는 지하주차장과

옥외주차장이 있는데

옥외주차장은 도서관 뒤편

언덕 위에 있습니다.

옥외주차장에서 바로 도서관으로

내려올 수 있는 계단이 있어서 

복잡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 보다

옥외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의정부 미술도서관 이용시간 및 층별 소개

이용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평일) / 오전 10시~오후 6시 (토, 일)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 법정공휴일 및 국경일 

 

의정부 도서관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갔을 때 직렬로 

밀집되어 있는 책장이 아닌

자유 분방하게 퍼져 있는 책장들과

1층에서 3층까지 나선형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어 모든 층을 부분 부분

엿볼 수 있다는 것이 

딱딱한 도서관 느낌이 아닌 

잘 꾸며진 문화 공간의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한 개방감으로 인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곳곳에서 잘 볼 수 있어

도서관에 활기차게 느껴졌습니다. 

 

 

도서관 곳곳에는 앉아서

책도 볼 수 있고

공부도 할 수 있는

분위기 있는 

공간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카페가 아니라 이곳에서 

함께 책도 보고 이야기도 하는

훌륭한 쉼의 장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시관 (전시 준비 중)

1층 공간

2층에서 바라 본 1층 전경

 

1층은 안내데스크,  전시공간, 

미술간행물 등이 있어 

아이들보다는 성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2층은 일반자료와 어린이자료, 

커뮤니티 존 등이 있고 

곳곳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어린이자료가 있는 곳은

아이들이 편하게 신발 벗고 

책을 볼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2층 곳곳에 

도서를 검색할 수 있는

태블릿들이 놓여 있습니다. 

 

3층 사진은 못 찍었지만

3층에는 카페가 있고 

작가들의 공간도 있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예술가 분들을 볼 수도 있습니다.

 

1층과 2층에 비해 

카페가 있어서 그런지

조금 쉬어가는 공간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3. 의정부 미술도서관 회원가입, 책 대여 방법 

의정부 미술도서관에

처음 방문하였는데 

책을 대여하고 싶을 때 

책을 대여하기 위해 

회원가입 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의정부도서관 회원이 

아니시라면 의정부도서관 대표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합니다. 

 

https://www.uilib.go.kr/science/html/joinTypeSelect.do?menu_idx=58

의정부과학도서관

 

그 이후 신분증을 가지고 

안내데스크로 가서 

미술도서관 정회원 

등록을 하면 됩니다. 

 

10권까지 대여 가능합니다. 

 

당일 회원 가입, 당일 대여

가능합니다. 

 

조금 늦은 오후에 

도서관에 들어가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끝나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나왔습니다.

 

카페와 같고

서점과 같고

문화공간 같은 

의정부 미술도서관에서

연인과 가족 또는

홀로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괜찮은 하루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