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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파주 임진각 DMZ 평화관광 후기

by E로운블로거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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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DMZ 평화관광. 

현재 전 세계적으로

현존하는 분단국 가는

세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와 북한, 

중국과 대만, 

키프로스와 북키프로스. 

 

분단국가이기 때문에 남아있는 

DMZ, 비무장지대가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은

씁쓸한 부분이지만 

한 번쯤은 6.25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알기 위해 

방문해 볼 가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파주 DMZ 평화관광 어떻게 해야 할까?

1. 오는 길 

 

 

오셔서 한반도 생태평화 통합관광센터

안에서 DMZ 평화관광 관련 매표 및 

안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2. 예약방법 및 가격 

현장 매표도 가능하지만 

셔틀버스 자리가 

만석일 수 있어서 

인터넷 예약을 미리 하고 

오시면 좋습니다. 

 

인터넷 예약과 요금은 

https://dmz.paju.go.kr:8443/Home/H40000/H40100/bookingStep1

 

DMZ 평화관광

DMZ평화관광 온라인예약 시스템(임진각 일대 제 3 땅굴, 도라 전망대 관람)

dmz.paju.go.kr:8443

 

3. 주의해야 할 점 

DMZ 평화관광 홈페이지

 

주요한 사항을 정리해 보자면

 

첫째, 신분증 꼭 챙기기. 

(신분증이 없으면 관광 자체가 안됩니다.)

 

둘째, 홈페이지에서 관광 가능 일자 확인하기

매주 월요일, 주중 공휴일은 휴무 (설, 추석 연휴 제외)

사전예고 없이 비상사태 및 기상 상황에 따라

안될 수 있습니다. 

 

셋째, 현장매표 및 예약발권은 오전 9시~오후 2시 30분까지

 

넷째, 제3땅굴 관림 시 내부공간협소 및 가파른 경사로

휠체어 이용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은 땅굴 출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dmz.paju.go.kr:8443/Home/index

 

DMZ 평화관광

DMZ평화관광 온라인예약 시스템(임진각 일대 제 3 땅굴, 도라 전망대 관람)

dmz.paju.go.kr:8443

4. 파주 DMZ 평화관광, 어떤 관광일까? 

DMZ 평화관광 홈페이지

 

파주 DMZ 평화관광은

임진각을 시작으로

셔틀버스를 타고

민간인통제구역 안에 있는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을

둘러본 후 임진각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됩니다.

 

각 코스에서 약 40분 정도 시간을 갖고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민간인통제구역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들어가고 나올 때 셔틀버스가

검문소에 잠깐 정차해 신분증 

검사를 합니다. 

 

그리고 군사적으로 민감한 곳도 

있어 사진 촬영이 제한되는 곳도

있습니다. 

 

제3땅굴 

 

제3땅굴에서는 

먼저 제3땅굴 관련 영상을 본 뒤 

도보관람로로 이동합니다.

모노레일도 있기는 하지만

고장으로 운행은 하지 않았습니다. 

제3땅굴 도보관람로에서는

사진 촬영이 안되기 때문에 

땅굴로 들어가기 전 휴대폰을 

개별 물품 보관함에 넣은 뒤 

헬멧을 받아 쓰고 땅굴에 이동합니다. 

 

제3땅굴 도보관람 시 

주의할 점은 헬멧은 꼭 쓰시고 

생각보다 땅굴로 들어가는 

길이 길고 땅굴 높이가 

높지 않기 때문에 머리를 

부딪치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3땅굴을 관람하고 나오면 

바깥이 정말 눈부시고 

상쾌하게 느껴집니다. 

제3땅굴 도보관람로 옆 쪽으로

작은 정자와 포토존이 있어서 

그곳에서 잠시 쉬어도 좋습니다. 

 

도라산 전망대

 

도라산전망대는 북한의 생활을

바라볼 수 있는 남측의 최북단 전망대

라고 합니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5분 정도 

언덕을 걸어올라 가면

도착합니다. 

 

2층 통창으로 멀리 보이는 

북한의 가을날의 모습은

같은 한반도에

있지만 가볼 수 없기에

왠지 모를 신비감을 주었습니다. 

 

항시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통창 너머로 보이는 DMZ와 북한의 모습을

친절히 설명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아무것도 모르고 보는 것보다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더 가까이 북한을 

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도라산전망대 2층에는 카페가 있는데 

창문 너머로 전경을 볼 수 있어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다만 단체 관광객이 있을 때는

주문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패스했습니다. 

(셔틀버스를 놓치면 안 되니까요..) 

 

통일촌

 

마지막으로 방문한 통일촌은

민간인통제선 내 마을 안에 있는 

뭐랄까.. 휴게소 같은 곳에 내렸습니다.

 

건물 안팎으로 카페와 식당, 

통일촌 안에서 생산하는 

각종 농산물과 기념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DMZ 여행을 마치며

 

통일촌을 마지막으로

검문소를 지나 돌아오는 길에

느낀 감정들은 

우리나라 안이지만 

왠지 다른 나라를 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

 

DMZ 평화관광이라는 

이름처럼 평화로운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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