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여행 1편, 속초 여행
11월 늦가을 속초 여행.
첫 차박 여행이자
앞으로 진행될 저예산
여행의 첫걸음이었습니다.
차박 여행을 하면
여행 경비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숙박비를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저예산 차박 여행으로
전국을 다녀볼 계획입니다.
10년 만에 바꾼 차를
전기차로 구매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1. 속초 차박 명소 '영금정'
첫째 날, 차박지로
영금정(영랑해안길주차장)을
잡았습니다.
속초 차박 장소 추천 '영금정 회집(영랑해안길 주차장)'
금요일밤 전기차를 충전하고
휴게소에서 한번 더 충전한 후
저녁 10시 이후에 도착했습니다.
늦은 밤 도착해 차 안에서
잘 준비를 했습니다.
자는데 조금은 많이 불편했지만
(4명이서 차박이라 한 명은 앞자리에
구겨져서 자야 했습니다.)
차 문을 열고 나가면
밤바다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일단 첫째 날 숙박비 0원입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맞이한
바다 풍경과 바닷소리,
그리고 바위 위를
이동하며 바닷속 생물도 보고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게
아이들에게도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더불어 뷰가 좋은 비싼 카페에
가는 것보다 바로 앞바다를 보며
마시는 1,300원짜리 편의점 커피는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역시 커피는 분위기가 맛의
절반은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아침식사는 미리 준비해 간
떡과 바나나와
편의점 커피와 율무차 2+1으로
아침식사비는 4,900원으로
해결했습니다.
2. 속초 등대 전망대
아침식사를 하고
차박 장소 바로 앞에 있는
속초 등대 전망대에서
등대 전시관과 속초 전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3. 등대해수욕장
차박을 한 만큼
씻는 것은 사우나에 가서
해야겠다는 목표 하에
'켄싱턴리조트 해수사우나'로
이동하는 중 발견한 등대 해수욕장
도로를 따라 나란히 있는
주차 구역에 주차를 하고
가을 바다를 즐겼습니다.
늦가을이지만 마치 여름날과
같아 결국 바다에 온몸을
푹 담근 아이들 덕에
사우나를 가야 하는 이유는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날씨가 좋아 어디를 보아도
멋진 풍경이 펼쳐진 바다도 보고
모래사장도 걷기 위해
꽤 많은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멋진 풍경을 보고
바다에서 신나게 노는데
들었던 비용은 0원.
4.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씻기 위해 방문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해수사우나.
여기서도 사우나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해수사우나, 애슐리 퀸즈 이용 후기
목욕 후 애슐리 퀸즈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 전, 후 켄싱턴 리조트
앞에 있는 코코몽 놀이터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사 후 귀가 하기 전
켄싱턴 리조트 설악비치 뒤
해변에서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리조트 오른편 끝자락에
해변 가는 길이 있습니다.
(해수사우나 반대편입니다.)
해변에 들어서면
다양한 곰들이
길을 만들어 맞이해 줍니다.
또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신나게 바다에서 놀았습니다.
이렇게 켄싱턴 리조트 설악비치에서
사우나와 점심식사, 놀이터와 바닷가에서
즐겁게 반나절 시간을 보내는데
사우나비 (성인 2+초등학생 2) 35,600원
점심식사비 (성인 2+초등학생 2) 87,600원으로
총 123,200원 들었습니다.
늦은 저녁 속초에 도착 이후
다음날 늦은 점심을 먹고
24시간 만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1박 2일 여행동안 속초에서
4인 가족 사용한 비용은
차량 충전비를 포함하여
전기차(토레스 evx) 450km 여행 충전 시간과 비용은?
총 158,401원이 들었습니다.
하루 숙박비 조금 못 미치는
금액으로 1박 2일 속초 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편안하게 쉬는 것 말고도
힘들지만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속초 여행을 시작으로
편하지 않고
조금 힘들 수 있지만
그래서 더 즐거운 경험으로 채우는
여행을 많이 다니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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