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4경, 청간정을 다녀오다.
아야진 해변에서 차박을 하고
시리도록 푸른 겨울 바다 고성 여행 '고성 차박 후기'
속초 여행 때 갔던
켄싱턴리조트 해수사우나를
다녀왔습니다.
아야진 해변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였습니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해수사우나, 애슐리 퀸즈 이용 후기
개운하게 씻은 후 방문한 곳은
고성 제4경 청간정.
알고 방문한 곳은 아닙니다.
고성 여행에 첫 번째 일정이었던
통일전망대 가는 길에
안내판을 보고 들어선 곳입니다.
결과적으로 들르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1. 청간정 위치 및 주차장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동해대로 5110
청간정 주차장은 넓고 무료입니다.
2. 청간정의 유래 및 시설, 휴관일
청간정은 천진천과 청간천이
교차되는 기암절벽 위에
팔각지붕의 중층 누정으로
아담하게 건립되었습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된 청간정은 1928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1952년 이승만 대통령이
친필로 쓴 현판과
1980년 최규하 전 대통령의
시판이 정자 내에
걸려 있습니다.
청간정에는
청간정 전시관이 있어
전시관을 둘러본 후
청간정으로 올라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관 위쪽으로
청간정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계단 주변으로
소나무들이 우뚝 서있습니다.
청간정에 올라서면
시리도록 푸른 바다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좌측으로는
우뚝 솟은 산들도 보입니다.
그렇게 청간정에서
고성의 시린 바다를 보고
내려오는 길
이번 여행에서 또 한 번
행운을 경험했습니다.
첫 번째 행운은 차박지에서
만난 토스트 트럭,
두 번째 행운은 청간정에서
만난 꿀커피.
청간정에 도착했을 때
청간정 전시관 옆에 있는
부스에서 아이에게 반갑게
손을 흔드시며 반갑게 인사해 주시는
인상 좋아 보이시는 사장님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꿀커피와 꿀물을 샀습니다.
제가 커피를 좋아하기도 해서요.
사장님께서
꿀커피와 꿀물을 타주시는데
꿀을 한 숟가락 가득가득
담아 타주셔서
"사장님, 이러시면 남는 게 있으세요?"
라고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직접 양봉을 하셔서
괜찮다고 하시며
다양한 꿀 종류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정말 커피를 한 모금 마셨을 때..
와... 진짜 꽃향기가 나는 꿀커피였습니다.
커피에 들어간 꿀과 꿀물에 들어간 꿀이
달랐는데 맛 차이가 확연이 납니다.
꿀 맛에서 나는 꽃향기가 다릅니다.
사장님께 정말 맛있다고
극찬을 하며 마셨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꿀커피와 꿀물이
3,000원이라니.
맛을 알기에 7,000원에 팔아도
먹을 것 같습니다.
미리 알지 못했던
고성 4경 청간정과
청간정에서 맛본 꿀커피.
여행의 즐거움을 더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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