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강릉 차박 여행 '아기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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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강릉 여행지 '아기동물농장'

 

‘런닝맨’ 체험 후 사천 해변을 잠깐 다녀와볼까 했는데

사천해변에 주차할만한 곳을 찾지 못해 헤매던 중

‘아기동물농장’ 팻말을 보고 바로 목적지를 바꾸었습니다.

 

강릉 차박 여행 '남항진 해변 &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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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 중 찾아본 곳 중 하나로

‘알파카’가 있다는 '아기동물농장'으로. 

 

1. 위치 

강릉아기동물농장 : 강원 강릉시 사천면 해안로 1121-144

 

‘아기동물농장’ 쪽으로 가다 보면

많은 한과 가게들을 지나게 되는데

강릉 한과 마을이라고 합니다.

 

아기동물농장은 큰 교각 밑에 위치해 있고

주차장은 주말이어서 그런지 관리하시는 분이 계시고

넓어서 주차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2. 입장료

관람비는 15,000원입니다. (20개월~성인 동일)

할인 방법은 없습니다.

(매표소에 그렇게 안내판이 붙여져 있습니다)

비싸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관람비 안에는 동물들에게 줄 수 있는 먹이통과

아기동물동장 안 3,000원짜리 카페 쿠폰이 포함되어 있고

말이나 염소, 양들에게 줄 수 있는 건초들은 공짜입니다.

다른 곳에서 입장료와 별도로 동물 먹이 비용을

따로 결제하는 것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입장과 동시에 주는 동물들 먹이

 

 

3. 관광 포인트

아기동물농장에 들어서면

입구에서 알파카가 맞이합니다.

알파카를 처음 봤는데 신기했습니다.

 

아기동물농장은 외부도 있고 내부 관람관도 있습니다.

전체를 그냥 훑어본다면

1시간 안이면 관람이 가능하고

동물을 좋아하고 아이가 있다면

관람 시간은 무한정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동물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2시간 이상은 머물렀던 것 같습니다.

 

1 관부터 6관까지

쭉 둘러볼 수 있습니다.

외부에는 알파카, 오리들, 사슴,

강아지, 아기소 등이 있고

내부에는 메추리, 오리, 토끼 아기부터 햄스터,

기니피그, 청설모, 다람쥐, 토끼, 닭,

강아지, 타조, 소, 메추리, 앵무새, 염소, 말,

고슴도치 등 다양한 동물을 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가면 무엇보다 좋은 점은

기니피그나 햄스터, 토끼 등은 동물들을 넣어 둔

담장이 낮아서 먹이를 주며 정말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철창 안에 있지만 앵무새나 다람쥐, 청설모 등도 먹이를 주며

정말 가까이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저는 먹이를 주며 다람쥐가 먹는 모습을 처음 봤습니다.

 

특별히 관람 중 미꾸라지를 볼 수도 있는데

바가지로 미꾸라지를 잡는 체험도 할 수 있어

나름 재밌었습니다.

 

농장 안에는 강아지 2마리가 안과 밖에 있는데

사람 손을 많이 그리워하는 것 같아서

많이 쓰다듬어 주고 왔습니다.

 

동물에게 먹이를 주며 가까이 체험할 수 있다는 점과

아기 동물들이 있다는 점이 아이들에게

정말 체험도 되고 걸어 다니며 관람을 하니

운동도 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4. 편의시설

 화장실이 작지는 않지만

한 가건물 안에 남자, 여자 화장실이 구분만 되어 있고

거의 같이 붙어있어서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아기동물농장 카페 안은  앉아있을 수 있는 테이블들도 꽤 있어서

휴식 공간은 되는 것 같습니다.

커피도 그렇게 많이 비싸지 않고 입장 시 받은

쿠폰을 사용하면 더 저렴하게 카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기동물농장 카페

 

 

송암막국수

 

아기동물농장을 나와 점심시간이 다되어

주변 식당을 검색하다

주변에 송암막국수라는 곳을

발견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주소 : 강원 강릉시 대송길 46번 길 7

 

생긴 지 얼마 안 되었는지

건물 외부와 내부가 깔끔했습니다.

막국수와 미니 수육을 시켰는데

수욕 8점 정도와 명태회가 같이 나오고

밑반찬으로는 무채와 백김치가 나왔습니다.

 

막국수 육수는 너무 강하지 않은

담백한 맛이었고

수육은 약간 뻑뻑했으나

명태회와 같이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후식으로 제공되는

호박식혜는 정말 정말

달고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유천 스파 

그렇게 점심을 먹고 방문한 곳은

바로 사우나였습니다..

 

차박을 하다 보면 씻는 것이 아무래도 어려워

하루가 지나면 사우나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래서 속초와 고성에 갔을 때는

켄싱터호텔 사우나를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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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는 유천스파를 다녀왔습니다.

 

유천스파는 언덕 위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되고 주차요금은 무료입니다.

지금은 주차장 주변으로 공사 중인지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

스파 요금은 성인 11,000원,

아이 8,000원이었습니다.

남자 사우나는 3층,

여자 사우나는 5층에 있습니다.

 

2층 매표소를 거쳐 전자키를 받고

신발을 2층에 보관 후 올라가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남자 사우나 안에는 이발소와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다른 사우나와 마찬가지로 드라이기,

로션, 정수기 등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탕은 크게 온탕, 열탕, 이벤트탕, 냉탕이 있는데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냉탕이 제일 컸습니다.

탕 안에 세신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직수로 냉수가 뿜어져

나오는 곳이 3곳 있습니다.

또 물속에서 지압을 할 수 있는

온탕도 있었습니다.

사우나는 습식과 건식

둘 다 있었습니다.

 

그렇게 개운하게 목욕을 한 후

강릉 여행을 마치고

삼척으로 이동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