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고씨동굴 여행 이야기

다른 행성으로의 초대, 아이들과 함께한 영월 고씨굴 

 

영월 고씨동굴은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있는

석회동굴로 정확한 명칭은 '고씨굴'이라고 합니다. 

 

'고씨굴'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임진왜란 때 고종운이라는 사람이 

동굴로 피신하였다 하여 고씨굴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고씨굴은 약 4억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길이는 3,380m이지만 관광객에게 개방된 부분은

620m 남짓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620m  만으로도 

다른 행성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신비한 동굴이었습니다. 

 

1. 고씨동굴의 위치와 주차장 

 

고씨동굴로 가는 주차장은 매표소 맞은편에 있습니다. 

강변 주차장도 있습니다. 

 

주차장 주변으로 식당과 편의점이 있어

식사나 필요한 물품 구매하기 편리합니다. 

 

2. 입장료 및 입장시간 

 

입장료는 성인은 4천 원이며

어린이, 청소년, 군인, 30인 이상 

단체는 조금 저렴합니다. 

 

입장료 면제 대상은 

영월군민, 보호자 동반 6세 이하 영유아, 

국가유공자, 장애인 및 보호자, 참전유공자,

영월군 병역명문가 등입니다.

 

영월 군민이시면 아이들이 있는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꼭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장시간은 9시부터 이며 

입장 마감은 16:50까지입니다. 

동굴로 들어가 나오는데 까지 

4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3. 고씨굴로 입장 

매표소에서 고씨굴로 가는 다리

다리에서 보이는 산과 강의 풍경

 

고씨굴로 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고씨굴 입구까지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산과 강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안전모를 쓰고 고씨굴로 입장!

안전모 꼭 쓰셔야 합니다.

나도 모르게 천장에 돌에 쾅 부딪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깥 날씨는 화창하고 더웠는데 

동굴 안은 서늘하고 신비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지구에서 다른 행성으로

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도 탐험하는 기분에 

한껏 동굴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고대 동굴의 신비로움을 직접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나

커플 데이트 코스로

영월 고씨굴 여행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동굴 내 가파른 곳도 조금 있고

계단이 많아서 너무 어린아이들이나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힘드실 수 있습니다.

 

이상 아이와 함께한 영월 고씨굴 

여행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