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여행 맛집 '자갈치'와 '미탄집'
1박 2일 영월 여행 중
영월 맛집이라고 알려진 '자갈치'와 '미탄집'을
다녀왔습니다.
1. 모둠생선구이, 석쇠불고기 맛집 자갈치
식당 '자갈치'는 주택가 속에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가게 앞에 2~3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고 별도의 주차 공간 없이
보통 주택가 주변에 주차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맛집이어서 그런지 점심시간 때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메뉴는 생선구이와 석쇠불고기 돌솥밥입니다.
생선구이는 무쇠 그리들에 올려져 나옵니다.
기본으로 된장찌개가 2인 1개 나옵니다.
생선구이와 석쇠불고기, 밑반찬 모두 맛있습니다.
석쇠불고기는 이름답게 숯불에 구운 맛이 납니다.
식사를 거의 마치면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식혜를 주시는데
식혜는 많이 달지 않고 그냥 평범한 식혜 맛입니다.
2. 메밀부침, 메밀전병 맛집, 미탄집
미탄집은 영월서부시장 안에 있습니다.
영월서부시장 안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있었는데
주로 메밀부침, 메밀전병, 부꾸미를 파는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각 지역에 재래시장의 모습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장 안에 순댓국을 파는 서부순대집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대기를 걸어놓고 기다리는 것을 보니
맛집인 것 같았지만 대기가 너무 긴 관계로
패스했습니다.
많은 메밀부침, 메밀전병, 부꾸미를 파는 가게를
뒤로 하고 맛집이라는 미탄집을 가보았습니다.
메밀부침과 메밀전병을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로 포장해 가는 손님이 많고 줄이 길어 보여도
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금방 차례가 돌아옵니다.
저희는 좌판에서 식사를 했는데 먼저 자리를 잡고
계산을 하면 음식을 가져다줍니다.
메밀전병 맛은 기본적으로 매콤한데
마치 삼겹살 불판 위에 볶은 매운 콩나물 무침
맛이 감칠맛 나게 납니다.
매운 걸 싫어하는 아이도 한번 맛보더니
하나를 다 먹었습니다.
메밀부침은 심심하니 맛있습니다.
저는 올챙이국수는 처음 먹어보는데
처음에 따뜻한 국수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냉육수에 옥수수로 만든
올챙이를 닮은 면과 김치, 김가루를
얹어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그릇을 다 먹으니
좀 느끼했습니다.
서부시장 내 다른 집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사람들이 미탄집을 많이 찾는 이유는
제가 생각했을 때 일단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밀전병 2개의 4천 원, 메밀부침 2개 4천 원,
올챙이국수 1인분 6천 원으로
많이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맛도 괜찮았습니다.
서부시장 내에 다양한 먹거리와 가게들이 있고
닭강정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다음번에 한번 더 방문할 계획입니다.
영월에 서부시장을 한번 둘러보는 것도
재밌는 여행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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