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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평화곤돌라 관광

by E로운블로거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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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임진각 DMZ 평화관광 때
보았던 곤돌라를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타본 후기를 남깁니다.

1. DMZ 평화관광과 평화곤돌라의 차이점


평화곤돌라 매표소는
DMZ 평화관광 매표소
옆 건물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난번 경험한
임진각 DMZ 평화관광과
비교해 본다면

DMZ 관광은 버스를 타고
민통선을 관광하며
북한을 멀리서나마
볼 수 있으며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평화곤돌라는 곤돌라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이동시간은 10분 정도
소요되는 되며
곤돌라 건너편 평화공원을
둘러보고 오는데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북한 땅은 볼 수 없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러 오셨다면
DMZ 평화관광보다는
평화곤돌라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2. 평화곤돌라 가격 및 탑승 방법


평화곤돌라는 크리스털 곤돌라와
일반 곤돌라가 있고 ‘3천 원’ 차이가 납니다.
일반은 바닥이 막혀있고
크리스털은 바닥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곤돌라입니다.

현장접수를 하면
성인의 경우 11,000원~14,000원
입니다.
하지만 네이버에서 예약을 하면
10% 할인하여
성인의 경우 10,000원~13,000원
입니다.
단, 예약 후 1시간 이후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꼭 알아두셔야 할 점은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네이버 예약이든
현장 예약이든 민통선을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신분 확인을 작성하고
매표할 때 확인합니다.

네이버 예약 후 입력해야하는 페이지


티켓 발권 전 인적사항 및
보안 서약서, 개인정보이용동의서를
작성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 매표소가 아닌 키오스크 발권 시에도
신분증을 넣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혹시 몰라 아이들 신분 확인을 위해
등본을 출력해 갔는데
키오스크 발권 시 제 신분증 스캔 이외
확인하는 사항은 없었습니다.

꼭 신분증 챙겨가세요!


평화곤돌라 매표소

매표 후 탑승권을 직원에게 보여준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평화곤돌라 탑승장에 도착합니다.

탑승장에서
일반과 크리스털
탑승이 구분됩니다.

일반 평화곤돌라 내부는
천장과 바닥을 제외하고
통창으로 되어 있어
이동하는 동안 주변을 잘
볼 수 있습니다.
10인용이라
의자가 널찍하니 좋습니다.

사람이 많을 시 일반 곤돌라의
경우 다른 탑승객과 탈 수 있다고
안내가 나와있었는데
저희 가족만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민통선 지역으로 들어가는 곳이라
어떤 곳은 사진 촬영이 되고
어떤 곳은 안된다고 되어있는데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알아서 조심히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하면
임진각 평화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임진각 평화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의
독특한 점은 우리나라 부대 마크와
소개를 전시해 두었다는 점입니다.

알고 있는 부대 마크도 있고
처음 보는 부대 마크도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아빠가 나온
부대를 소개해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올라가는 길과 임진각 평화 전망대는
가을 분위기가 한껏 났습니다.
사진 찍기 정말 좋은 날과
풍경이었습니다.

돌아가는 곤돌라를 타는 탑승장
1,2층에는 카페와 기념품 가게가
있었습니다.



아이가 어디서 주은 임진각 평화공원 브로셔의
기차를 보고 보러 가자고 하여
갔던 곳에서 임진각 평화의 종과
부서진 경의선 기차 그리고
임진강 독개다리, BEAT131 벙커를
관람하였습니다.

임진각 독개다리와 BEAT131
관람료는 성인 2,500원, 소인 1,500원
으로 관람할만한 것 같습니다.

독개다리는 6.25 전쟁의 역사적 상징물로
6.25 전쟁 때 폭격으로 파괴된 교각을 활용하여
만든 시설입니다.
그래서 들어가는 입구는
열차 내부처럼 꾸며 놓았으며
밖으로 나가면 파괴된 교각들을
다리 아래 아크릴 판으로 된 부분과
전망대에서 볼 수 있습니다.

6.25 전쟁 당시 파괴된 우리 영토를
느낄 수 있는 한편 ’ 이곳은 통일이 되면
철거됩니다’라는 말이 왠지
마음을 아리게 합니다.
일반인인 저도 이런 느낌인데
실향민 분들은 더 하겠죠?

BEAT131 지하벙커 전시관은
사진 촬영이 되지 않아
관람만 하였습니다.
지하벙커 안에 몇 가지 전시물과
작은 영상관이 있습니다.
그냥 지하벙커가 이렇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온 것으로 만족합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가는 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이 연 날리기
맛집인지 몰랐습니다.
하늘에 갖가지 연이 떠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아이들과 연 날리러 한번
와야겠습니다.
공원 중간에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어서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다 보니
제대로 된 것이 없었지만요.

이상 임진각평화곤돌라 후기였습니다.
생각보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주변으로
경험해 볼 것들이 많아 다음번에 또
방문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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